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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이 중간 관리자 주요 보직에 여성을 전면 배치해 주목받고 있다.
조달청은 10일자로 단행한 4급 이하 정기인사를 통해 예산, 조직, 청 서무 사무관과 본청 6개국중 조달관리국, 구매사업국, 신기술서비스국, 공공물자국 등 4개 사업국의 주무 사무관을 여성으로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여성이 예산, 조직, 청 서무 사무관에 배치된 것은 조달청 최초이며 6개국중 4개국 총괄담당을 여성으로 발령한 것 또한 조달청 개청 이후 처음이다.
조달청은 또한 ‘혁신·디지털·글로벌’이라는 조달청 핵심전략의 효과적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4급 이하 중간 관리자중 약 27%를 전보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적소에 배치했다.
총사업비 2,600억원의 차세대 나라장터 전면개편 추진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전담팀(T/F)’을 신설한데 이어 내부 공모를 거쳐 총 7명의 조달청 최고의 정보기술(IT) 전문가를 배치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올해 업무 핵심전략의 효과적인 추진과 여성 중간관리자 전진 배치을 두고 인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정책에 성과를 내는 조직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