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공항 이용객이 중국으로 보낼 마스크 박스를 정리하고 있다. /영종도=이호재기자
중국 산동성에 체류중인 대한민국 국민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WHO와 중국 정부가 이 같은 내용을 우리 정부에 통보해 왔다. 이는 중국 내 우리 국민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판정을 받은 최초의 사례다.
이 3명은 앞서 1월 31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의 가족(남편, 자녀 2명)이다. 현재까지 3명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현재 이들을 국내로 이송할 계획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필요한 영사 조력은 제공을 하고 현지에서 의료적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