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해 시와 자치구, 공사·공단, 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본부 등 지역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1억원 이상의 발주계획 정보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발주계획 제공은 발주정보뿐만 아니라 자주 개정되는 법령과 놓치기 쉬운 제도를 안내해 위반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계도 하기 위해서다.
올해 예상하는 이들 기관의 발주 건은 총 436건으로 3,457억원 규모다. 이번에 제공되는 내용은 기관별 공사명을 비롯해 발주시기, 공종 및 공사비, 시행 부서 등 발주 계획과 건설업 운영 시 알아야 할 사항과 최근 개정된 건설관련 법령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광주시는 자치구 건설과·민원실,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유관 기관에 책자로 비치해 지역 건설업체의 적극적인 건설사업 활동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관급공사 발주 정보를 건설관련 협회와 건설업체 등에 제공해 지역건설업체 및 유관 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건설 산업을 활성화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한국 광주시 건설행정과장은 “발주계획은 책자 배포와 광주시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계획으로 지역건설 업체의 많은 관심과 적극 활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