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하나금투 “NHN한국사이버결제, 올해도 경쟁력 한층 강화”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에 대해 “올해는 신규서비스 사업 부문에서의 실적 반영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하는 해인 데다가, 지속적인 전방산업 성장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신규 개시했다.


안주원·이정기 연구원은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작년에 O2O서비스 시작 및 글로벌 대형 고객사 확보 등 의미 있는 신규사업 확장을 이뤘다”며 “특히 해외 대형 가맹점 유입은 단순 실적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고객사 확대를 위해 필요한 트랙레코드로, 중장기 성장에 대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작년 실적은 매출액 4,699억원(+8.6% YoY)과 영업이익 317억원(+45.7% YoY)으로, 매출액은 한자릿수 성장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300억원을 상회했고 영업이익률도 6.8%로 전년대비 1.7%p 향상됐다”며 “4분기 법인세비용이 55억원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미환류 소득에 대한 추가 과세인 만큼 올해 투자확대 등을 통해 정상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액 5,695억원(+21.2% YoY)과 영업이익 396억원(+24.8% YoY)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방산업 확대와 함께 2019년에 확보한 해외 신규 가맹점을 통한 매출액이 더해지면서 2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아울러 페이코오더(테이블 오더+픽업 오더)는 올해 5만개 거래처 확보를 목표로 공격적인 확장에 들어가며 볼륨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올해도 성장을 위한 변화가 이어지면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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