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소폭 반등에 성공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하지만 중국 내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등 신종코로나 여파가 지속되면서 금융시장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1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2포인트(0.67%) 내린 2,196.63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26.32포인트(1.19%) 내린 2,185.63에 출발했다. 코스피는 장 시작 직후 2,200선 아래까지 밀렸다가 현재 2,200선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개인투자자는 3,753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은 2,208억원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멈췄다. 기관은 1,716억원을 순매도했다.
일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96%), LG화학(0.52%), 셀트리온(1.46%), 삼성물산(0.43%), 삼성SDI(0.32%) 등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전자(-1.32%), SK하이닉스(-0.60%), 네이버(-1.08%), 현대차(-0.38%) 등이 여전히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화학(0.28%)과 의약품(0.94%)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1.18포인트(0.18%) 오른 673.81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3.10포인트(0.46%) 내린 669.53에 출발해 상승세로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8억원과 24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40억원 순매수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