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제작사 바른손 상한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등 ‘기생충’ 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는 소식에 제작사 바른손(018700)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0일 오후 3시 8분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바른손의 주가는 상승제한 폭까지 올라 29.88%(605원) 급등한 2,63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바른손이엔에이는 주가가 14.50%(290원) 상승한 2,2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바른손이엔에이는 상한가 직전인 2,575원까지 올랐다.

이날 영화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이중 작품상·감독상·국제영화상·각본상 등 4관왕에 오르며 관심이 집중됐다. 아시아 영화가 이례적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면서 ‘기생충’을 제작한 바른손과 바른손이엔에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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