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021240) 주주들은 이번 결정으로 주당 20%에 달하는 프리미엄으로 감자 대가를 받는다. 또 12%대의 연말 배당 수익까지 얻는다. 웅진씽크빅 주주는 ㈜웅진(57.83%), 윤새봄(0.73%) 등이다.
웅진씽크빅은 코웨이 인수 당시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900억원을 조달했는데 이후 코웨이를 재매각했고 자금에 여유가 생기면서 이번과 같이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웅진과 웅진씽크빅의 재무 상태는 웅진코웨이 인수 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돌아가게 될 전망이다. 향후 웅진의 재무 상태가 개선됨에 따라 진행하던 일부 자회사 매각 작업도 중단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