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요코하마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프린세스.
일본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프린세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65명이 추가 확인됐다.
일본 NHK방송은 10일 다이아몬드프린세스 탑승객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 검사를 벌인 결과 이날 65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 유람선에서 지난 5일 10명의 집단감염이 처음 확인된 후 감염자 수는 모두 13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20일 요코하마를 출항한 이 유람선에 탑승했던 홍콩 거주 80세 남자가 이달 1일 신종 코로나 감염자로 확인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3일 요코하마항 쪽으로 들어온 이 배를 해상에 정박시킨 채 승객 및 승무원 약 3,700명을 상대로 감염 여부를 조사해왔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