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신약개발 기업 노브메타파마(229500)가 공모가 밴드를 확정했다.
노브메타파마는 10일 주당 희망 공모가를 3만2,500~3만6,0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다음달 9~10일 청약을 거쳐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공모는 전량 신주모집(57만2,098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 이 회사의 발행주식 수가 896만2,867주임을 고려할 때 상장 후 기업가치는 3,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공모가가 밴드 상단에서 결정될 경우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3,400억원 수준이다.
노브메타파마는 당뇨병·비만·신장질환 관련 신약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자회사의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통해 일부 매출을 내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실적이 나오는 회사는 아니지만 기술 특례 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한다. 이미 지난해 8월 기술성 평가기관으로부터 A·BBB 등급을 취득한 바 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