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지구를 점령하기까지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당국이 처음 위험을 알렸던 1월 10일 41명에 불과했던 환자 수는 딱 한 달 뒤인 현재 4만 2,000명에 육박하죠. 이중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안타깝게도 숨졌습니다. 말 그대로 ‘판데믹(Pandimic)’, 전염병에 의한 세계적 위기 상황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금이 끝이 아닌 시작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들과 이 바이러스와 맞서며 우리가 좀 더 긴장해야 하는 이유들을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제작 | 김경미·강신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