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씨아이(OCI(010060))가 태양광 모듈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의 생산을 중단한다.
OCI는 11일 설비보완 및 사업환경 악화에 따라 군산공장에서 폴리실리콘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총 생산규모의 15%인 일부 생산라인은 설비를 보완할 후 생산을 재개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사업에 집중한다는 게 OCI의 계획이다. 생산재개 예정일자는 오는 5월 1일이다.
아울러 OCI는 2019 사업연도 결산 결과 폴리실리콘 사업부문의 유형자산 손상차손이 7,505억원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8년 사업연도 연결 자기자본(3조4,926억원)의 2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