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전월세보증금 대출 대상 범위를 사업소득자로 확대하고 정부 보증상품인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소득자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으려면 △현재 개인 사업을 운영하고 △국세청 소득금액증명원으로 소득 증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조건은 근로소득자 대상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같다. 수도권 기준 전월세보증금 5억원(수도권 외 3억원) 이하 주택이 대상이며 대출한도는 보증금의 80%, 최대 2억2,000만원이다.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정부와 은행권이 함께 출시한 상품이다. 은행권 최초로 대출 조회부터 실행까지 100%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만34세 이하 무주택자이면서 △미혼자 및 부부합산 소득이 연 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근로소득자·사업소득자·무직자도 신청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보증금의 90%로 최대 7,000만원까지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정보를 한 번만 입력하면 일반·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화면을 설계했다. 두 상품 요건에 모두 해당하면 대출한도와 금리를 비교해 유리한 상품으로 선택하면 된다. 중도상환해약금은 없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