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이케아 동부산점 상생협력 독려"

부산시, 상생협력 지속 모니터링
13일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서 개장

부산시가 이케아 동부산점과 중소상공인의 상생협력을 독려하기로 했다. 이케아 동부산점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이케아코리아의 비수도권 지역 최초 매장인 이케아 동부산점 개장과 관련해 부산시가 지역 중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독려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케아 입점으로 인한 지역 중소상공인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상생협력 독려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케아 입점으로 인해 시민들의 구매 편리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가구 업체를 비롯한 관련 소상공인들의 우려가 여전히 존재할 것으로 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부산시민과 상생하는 협력모델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2017년 이케아와 맺은 협약 이행도 지속적으로 지켜볼 계획이다. 당시 양측은 부산 현지법인 설립, 금융거래 파트너로 지역은행 이용, 지역업체 기회 제공, 지역 중소상공인과 상생방안 지속 강구 등의 내용이 포함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현재 이케아는 동부산점을 현지 법인화했으며 부산은행 이용과 지역인재 465명 신규 채용 등을 이행한 상태다.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위치한 이케아 동부산점은 이날 개장하고 영업에 돌입했다. 이케아는 1943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글로벌 홈퍼니싱 리테일 회사로 전 세계 52개국에서 433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21만1,000명이 근무 중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