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 속 2,250 회복

9시 21분 기준 코스피 2,254.61

코스피가 13일 외국인 매수 속에 상승세로 출발해 2,250선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3%(16.23포인트) 오른 2,254.61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34포인트(0.33%) 오른 2,245.72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61억원, 기관은 375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65%), 나스닥 지수(0.90%) 등 주요 지수는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둔화할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확진자 수 증가세가 둔화하고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은 오늘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을 지속해서 점검해야 한다고 발표한 점 등을 고려하면 코로나19 이슈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려워 상승 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SDI(006400)는 보합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3포인트(0.63%) 오른 690.6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5포인트(0.43%) 오른 689.54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2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3억원, 기관은 6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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