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쓴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0일 베이징 디탄병원을 방문해 현장점검에 앞서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시 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최고 권력자의 마스크 쓴 모습은 거의 공개되지 않는데 최근 미국 CNN방송이 ‘시진핑이 안 보인다’고 보도하는 등 책임회피 논란이 거세지면서 결국 외부 행사에 나선 셈이다. /베이징=신화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병지인 후베이성 우한에 군 의료진 2,600명을 추가 투입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13일 인민일보는 시진핑 주석이 이날 코로나19 저지를 위해 우한에 군 의료 지원 인력 2,600명을 증파하는 방안에 비준했다.
발병지이나 가장 피해가 큰 우한의 감염 상황을 억제하지 않는 한 코로나 19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 군 의료진은 우한의 타이캉 퉁지의원, 후베이성 푸유보건원 광구원구 등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이 임시 병동에는 각각 860개와 700개의 병상이 마련된다.
이 임시 병동에서는 감염 통제, 검사, 특진, 방사선 진단, 치료, 소독 등이 이뤄지며 이번 의료진 증파에는 육해공군을 비롯해 로켓군, 전략지원부대, 무경부대까지 총출동한다.
병동 증설 단계에 맞춰 군 의료진은 분할 투입되며 1차로 1,400명이 13일 우한에 도착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까지 중국군은 3차례에 걸쳐 총 4,000여명이 우한에 의료 지원을 위해 파견된 바 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