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 상장 계열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

CJ, CJ E&M 8%대 상승

CJ CGV(079160)(1.55%) 등 주요 계열사도 일제히 상승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8,969억원으로 전년보다 7.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22조3,5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 증가하며 처음으로 20조원을 넘겼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및 매출 증가에 대해 “지난해 국내 주력 제품의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재무구조가 개선된 데 따른 성과”라며 “올해도 수익성 강화 및 혁신성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다른 악재가 없다는 전제하에 지주회사의 주가는 상장 지분가치에 동행한다”며 “CJ제일제당의 사업구조 개선 및 수익성 개선 의지는 곧 CJ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실적은 CJ 연결 영업이익의 62%(3개년 평균)를 차지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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