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 ‘ADS 70 HI’가 시공된 기생충 속 박사장네 고급 저택 거실. / 사진제공=이건창호
전 세계가 환호하는 영화 기생충 촬영지나 등장 소품 등에도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영화 속 박 사장네 고급저택 거실의 창호와 중문을 제공한 이건창호도 덩달아 간접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4일 이건창호에 따르면 기생충에 등장한 ‘박 사장’의 고급 저택에서 도어는 ‘ADS 70 HI’가 쓰였고 중문은 ‘S-SYNCHRO’가 적용됐다. 이 저택은 영화의 주제였던 빈부격차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간으로 활용됐다. 이건창호의 한 관계자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 있던 기생충 세트장에서 우리가 창호와 중문을 직접 시공했다”며 “세트장이지만 실제 집처럼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도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촬영세트의 외장재까지 신경을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봉 감독이) 가난한 동네 집안에서는 소음이 많이 들리는데 한강변 등의 고급 아파트는 이건의 시스템 창호를 적용해 (강변북로와 근접해 있는데도) 차량 소음이 차단돼 조용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건창호에 대한 문의도 평상시보다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