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객운수, 코로나19 차단 위해 '강력한 방역 조치' 지속적으로 실시

지난 2월 6일 경기도 수원 지역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의 시내버스 업체인 수원여객운수(대표이사 이용진)는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예방 방역 활동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아침 첫차 운행 전에 차량 내부 구석구석 청소 및 알콜 소독을 실시하고, 승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출퇴근 시간 전후에도 운행 전후로 수시로 분무기 소독을 하는 등, 버스 1대당 매일 2~3회 예방 소독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버스 손잡이, 좌석 등받이, 카드 단말기 등 승객들이 많이 접하는 부분은 버스운전기사들이 수시로 살균분무기를 이용해 집중 소독하고 있다. 또한 버스 승객들을 위해 버스 앞문과 뒷문에 승객용 손소독제를 비치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버스에 비치된 손세정제와 수시로 차량 내부 소독중인 수원여객 버스 기사





또한 차량 내부 뿐만 아니라 버스 기사들이 자주 이용하는 휴게실, 배차실, 화장실, 식당 등도 철저하게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근무 공간 곳곳에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수시로 비눗물 손씻기 캠페인을 벌이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각 차고지 곳곳에, 그리고 자체 운영중인 '베스트 드라이버' 앱에 <감염예방 대응조치> 공고문을 배포하여 전 직원이 감염증 예방행동수칙을 숙지하도록 하고 있으며, 설 연휴 이후 현재까지 총 4단계 조치사항이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자체 운영중인 '베스트 드라이버' 앱에서도 행동수칙을 게시하여 운행중인 기사들도 수시로 예방수칙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 수원여객 20번 버스 소독 방역 현장 방문한 염태영 수원시장

지난 2월 5일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여객의 차고지의 버스 내부 방역소독 작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염태영 시장은 직접 시내버스 내부를 소독하는 시범을 보이며 수원여객의 감염증 예방 대응조치 현황과 방역용품 부족 등의 현장 애로사항을 듣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수원시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해 적극적인 방역물품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용진 수원여객 대표이사는 “매일 버스 한대당 2~3회 이상 예방방역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매회 운행시마다 수시로 분무기 소독을 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빈틈없이 예방조치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운전기사분들의 마스크와 장갑, 손소독제 등 방역 용품을 신속히 추가 확보하여 제공함으로써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고, 승객분들에게도 걱정 없이 더욱 청결한 이동서비스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며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서 버스 이용 승객여러분들께서도 버스 안에서는 반드시 마스크 쓰기와 기침 예절 준수 등 적극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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