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돌파…전년比 7.3% 늘어




두산중공업(034020)은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 15조 6,597억원, 영업이익 1조76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대비 6.1%, 7.3% 증가했다.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덕분으로 풀이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연결재무제표기준(잠정) 매출 8조 1,858억원, 영업이익 8,40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건설기계 및 엔진 사업부문에서 달성한 최대 매출로 인해 전년대비 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였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두산밥캣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3.6% 증가한 4조 5,096억 원과 3.9% 증가한 4,770억원을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토목 및 건축 사업본부의 매출이 전체적으로 성장해 전년대비 15% 증가한 1조 7,8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10억 원으로, 전년도 522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작년 10월 분사한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는 각각 10일과 12일 2019년 4·4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두산의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 지분은 20% 미만(16.84%)으로, ㈜두산 실적에 반영되지 않는다. 두산퓨얼셀은 4분기 매출은 2,212억원, 영업이익은 195억원이다. 연간 수주는 1조2,000억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신규 수주 1조를 기록했다. 두산솔루스는 4분기 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 전지박 양산에 들어가는 두산솔루스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7% 늘린 3,340억원으로 잡았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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