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 다니지는 않았지만 1년 만에 MIT 컴퓨터과학 전공 내(오픈컬리지를 통해 제공된) 33개 수업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며 미국 교육 시장에 커다란 충격을 준 스콧 영. 그의 놀라운 학습법을 담은 ‘울트라러닝’이 국내에도 출간됐다. 지난해 아마존 경제분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이 책은 미국에서 출간되기에 앞서 중국에서 전자책으로 출판돼 17만 부 이상이 팔려나간 화제의 책이다.


책은 28살의 평범한 청년 스콧 영이 대학 졸업장은 사회에서 성공을 이루는 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진짜 지식과 능력’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데서 시작한다. 대학 졸업 후 수 없이 이력서를 제출했지만 지원 회사로부터 답신을 받지 못한 이유가 ‘다시 교육을 시켜야 하는 인력’이라는 평가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가 사회에서 진짜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 찾기에 몰두한 결과물이 바로 ‘울트라러닝’이다. 울트라러닝은 지식과 기술을 얻기 위해 스스로 설계한 고강도 학습 전략으로, 일종의 자기 주도적 학습법이다. 책에는 누구보다 빠르고, 탁월하고, 남과 다르게 인생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저자가 찾아 낸 9가지 법칙이 담겼다. 1만6,000원.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