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유통산업 전시회 ‘유로샵 2020’에서 마련한 전시장 내부/사진제공=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아이앤씨가 16~20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유통산업 전시회 ‘유로샵 2020’에서 로봇·클라우드 등 미래 리테일테크 비전을 제시한다. 유로샵은 3년 주기로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유통산업 전시회다. 전세계 57개국에서 2,340개 업체가 참가하며 11만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매대스캔 로봇 △클라우드POS 및 클라우드 멤버십 △스마트벤딩머신 △셀프계산대(SCO·Self-Checkout) 총 4가지 테마로 리테일테크를 선보인다.
특히 최초 공개하는 ‘매대스캔 로봇’은 컴퓨터 비전기술, 데이터 분석, 자율주행 기술 등이 접목된 로봇이다. 유통 매장을 돌아다니며 상품 진열 상태를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재고 관리를 돕는다.
클라우드POS는 신용카드, 간편결제 등 POS의 다양한 비즈니스 로직을 클라우드 서버에 올려놓고 기업고객이 원하는 기능만 골라 사용하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멤버십은 자체 멤버십 서비스를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이밖에 다양한 결제 수단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셀프계산대와 신선식품·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상품 판매가 가능한 스마트벤딩머신도 전시된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IT사업부 전무는 “올해 글로벌 리테일테크 전문기업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유로샵 2020은 새 시장을 창출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