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대신證 “휴젤, 성장 위한 2020년…실적 안정화 예상”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대신증권은 17일 휴젤(145020)에 대해 “국내외 필러 사업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는 성장을 위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


홍가혜·한송협 연구원은 “휴젤은 작년 4분기에 연결 매출액 540억원과 영업이익 175억원, 순이익 127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톡신과 필러 사업부는 40% 후반 수준의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했으나, 인센티브 회계 선반영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톡신의 경우 경쟁 심화에 따라 성장폭 둔화됐으나 국내 점유율 1위를 지속하고 있고, 필러의 경우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라인 더채움 Style을 중심으로 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첫 점유율 1위 달성한 데 이어 수출 역시 성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두 연구원은 “2020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13% 증가한 2,24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15% 증가한 76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제품 확대 및 차세대 톡신/필러 개발을 위한 공격적인 R&D투자가 예상되지만, 수익성 높은 톡신/필러 매출 확대로 이익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올해 1분기에는 일시적인 아시아향 수출 부진이 예상되나, 하반기로 갈수록 코로나19 영향 축소와 중국 톡신 출시 등에 따라 실적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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