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련 정부 시책에 협조하기 위해 개강일을 기존 3월 2일에서 16일로 2주간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UNIST 감염병관리위원회는 관련 국가를 방문한 대상자 및 외국인 학생에 대해 기존 개강예정일인 3월 2일 이전에 입국을 권고해 학내 안전 확보 조치에 나선다. 또한 국내 거주지가 없는 학생의 경우 생활관에 조기 입소해 자가 격리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개강 연기에 따른 학사일정 변동은 학내 관련 위원회의 의사결정을 통해 재수립할 예정이다.
이용훈 총장은 “입학을 준비하던 신입생과 개강을 준비하던 재학생 및 구성원분들께서 미리 계획하신 일정에 차질을 드리게 돼 송구스럽다”며 “학내 감염병 예방 조치를 위한 구성원의 상호간 이해와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