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찾동 소속 간호사와 복지플래너가 서울시내의 한 숙박업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수칙 준수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의 방문간호사와 복지플래너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일선 현장에 투입됐다.
서울시는 찾동 소속 방문간호사 877명과 복지플래너 2,331명을 투입해 코로나19 피해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1월 말부터 최근까지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한옥 게스트하우스 등 소규모 관광숙박업소(도시민박업·한옥체험업) 총 1,403개소에 대한 전수점검을 완료했다. 숙박업소 관리자가 예방수칙과 대응요령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과 교육도 이뤄졌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소규모 관광숙박업소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찾동 방문간호사들은 자치구별 선별진료소, 비상방역 콜센터, 보건소나 보건지소 등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부족한 현장의 일손을 보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방문간호사와 복지플래너는 지역 내 만성질환·호흡기질환을 겪고 있는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수시로 전화해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도 펼치고 있다. 또 저소득 취약가구와 경로당에는 마스크와 손세정제 전달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가 찾동 방문간호사와 복지플래너를 채용·배치한 결과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상황에서도 능동적·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위기를 안전하게 넘길 수 있도록 찾동 간호사·복지플래너와 함께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