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 무늬' 오리온 제주용암수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오리온은 17일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0’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포럼 주관으로 시작한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60개국 7000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제주도의 주상절리와 바다의 수평선을 형상화한 간결하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파슨스 디자인스쿨 제품디자인과 교수를 역임하고 레드닷, iF 등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카이스트 배상민 교수가 디자인을 맡았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모티브로 세로선과 가로선을 활용, 각각 주상절리와 바다의 수평선을 형상화해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병 라벨에는 한라산과 오리온 별자리를 담아 제주의 낮과 밤을 그려냈다. 환경을 고려해 최소한의 플라스틱을 사용했음에도 기존 페트병 대비 약 4배 정도의 고압 하중을 견뎌내는 등 기능성도 갖췄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고의 디자인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미네랄워터 시장을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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