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9번 확진자의 접촉자가 17일 기준 총 114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29번 확진자의 접촉자 규모를 이같이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환자는 2월 15일 흉부 불편감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했고 안암병원 응급실 내에서는 코로나19를 의심한 즉시 신속하게 격리가 이뤄졌다”며 “의료진 및 직원 45명, 환자 31명은 자가격리, 1인실 격리 등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환자는 2월 5일부터 기침, 가래 증상이 발생했다”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약국 등을 방문했고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라고 언급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