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 유격대장' 이대산 별세

이대산

일제강점기 독립군에서 활동한 이대산(사진) 애국지사가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17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1923년 3월31일 태어난 고인은 1937년 만주로 건너가 독립군 연락원으로 활약했고 이후 유격대장으로 일본군인 수송열차를 급습하기도 했다. 1945년 5월에는 포로로 잡혀 사형까지 선고받았지만 해방이 되면서 출옥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77년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제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이며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이다.

이 지사의 작고로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28명, 국외 6명으로 총 34명이 됐다.
/권홍우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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