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메트라이프-여성가족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 협약식’에서 송영록(왼쪽) 메트라이프생명 사장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메트라이프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실천과제가 담겼다.
메트라이프생명과 여성가족부는 기업 내 성평등한 조직문화와 리더십의 성별다양성이 기업의 경쟁력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특히 여성 인재를 고위 관리직으로 육성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는 주요 제도를 마련하는 내용들이 포함됐다.
현재 메트라이프생명의 여성 임원 비율은 31%이다. 국내 주요 금융사들의 여성 임원 비율이 평균 6.3%(지난 1월 말 기준)로 여전히 두 자릿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과 비교하면 높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트라이프생명은 2022년까지 여성임원 뿐만 아니라 중간관리직인 팀장·부장급에서도 여성 비율을 현재 25%에서 30%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이와 함께 여성 인재 육성 및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들을 운영한다. △여성네트워크 운영 및 커미티 구성 △다양성과 포용의 조직문화 확산 △가족친화적 문화 형성을 위한 활동 운영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 운영 △남성 ‘육아월 제도’ 신설 등을 추진한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