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株 공급과잉 출구 열리나

코로나19發 中생산 차질 빚어
TV 패널값 내달 15% 급등 전망
증권사들 LGD 등 목표가 상향
"업황 반등시기 앞당겨질수도"


“지난해는 중국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공급과잉으로 디스플레이 업황이 사상 최악이었습니다. 올해는 공급과잉 문제가 해소될 텐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업황 반등 시기가 앞당겨질 것입니다.”

최근 한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 대표이사는 “중국에서 코로나19 문제 때문에 많은 LCD 패널 공장 가동이 중단돼 공급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19일 디스플레이 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중국의 LCD 생산 차질에 따른 업황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이러한 업황 개선이 지난해 부진했던 디스플레이주 반등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위원은 “톱텍(108230)도 이날 1만2,300원으로 마감해 이달 들어 17.7% 올랐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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