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다음달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잠정 연기



대구시는 다음달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 예정이던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를 잠정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대구를 한류문화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슈퍼콘서트를 야심차게 준비해 왔으나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SBS와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슈퍼콘서트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와 ‘2021 세계가스총회’의 성공 추진을 위한 붐업 조성과 한류 관광객 유치를 통해 대구를 ‘글로벌 한류관광도시’로 브랜딩하기 위해 기획한 빅이벤트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안전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이 최우선인 만큼 슈퍼콘서트 주관방송사인 SBS와 협의를 거쳐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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