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은 시·도별 주력산업에 관련된 중소기업의 유망품목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직접 지원해 기업 성장에 중요한 종잣돈(Seed Money) 역할을 하는 사업이다. 시 주력산업 분야는 지난 2018년 지능정보서비스, 바이오메디컬, 지능형기계부품, 클린에너지 등으로 개편됐다. 시는 지난해 176억 원을 확보해 고용창출형 기술개발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성과평가 인센티브 10억 원 등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
부산 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 추진성과./제공=부산시
세부지원 분야는 지역주력산업 상용화 기술개발 과제 지원(R&D 지원)에 108억 원, 시제품 제작·인증·마케팅 등 사업화 지원, 혁신성장 바우처지원사업, 민간주도형 지역기업 육성 등(비R&D 지원)에 98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최근 3년 평균매출액 50~150억원인 스타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시장 진출형 기술혁신 및 사업화 역량 강화사업에 47억 원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민간참여를 확대해 유망 중소기업을 선별, 집중 육성하는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사업별로 공모할 예정이며 현재 지역주력산업 R&D, 비연구개발, 스타기업 R&D 사업 등이 공고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와 부산지역사업평가단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기업 성장과 지역산업 경쟁력 향상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한 지역주력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예산을 집중 지원하고 사업이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