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건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지난 4분기 전년 대비 -84.9%인 추정치를 크게 밑돈 234억원의 별도기준 순이익을 시현했다”며 “거의 전 부문에서 기대치를 하회했는데 특히 장기위험손해율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월 평균 인보험신계약이 153억원을 넘어서 사업비지출이 늘어난 것이 실적 부진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실손보험료 인상이 충분치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위험손해율이 당분간 높아질 것”이라며 “다만 자동차보험은 2월초 요율 인상을 바탕으로 개선 추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