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유안타證 “지니틱스, 웨어러블 시장 확대 수혜…올해 안정적 실적 전망”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지니틱스(303030)에 대해 “웨어러블 관련 매출 확대가 지속되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니틱스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팹리스(Fabless) 기업이다. 지니틱스는 NICE 그룹 계열사 중 하나(김원우등 특별관계자 지분율 37.6%)로 주요 관계사에는 NICE홀딩스, NICE정보통신, NICE평가정보, 아이티엠반도체, 서울전자통신 등이 있다.

박진형 연구원은 “지니틱스는 스마트기기용 IC설계, 융/복합 기술, 다양한 제품 등의 경쟁력(국내외 특허 138개)을 바탕으로 다방면의 성장이 기대되는 업체”라며 “최근 5년간 매출액 대비 평균 R&D 투자 비중이 12%에 달해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기대되는 부문은 웨어러블 터치IC 부문의 수요 급증”이라며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IDC 2019년 기준 추정)은 스마트워치 45.6%, 손목밴드 24.7%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지니틱스의 웨어러블IC 매출액은 2016년 11억원, 2017년 26억원, 2018년 48억원, 지난해 3분기 164억원으로 급증했다. 중국향 매출기여도는 2018년 6.1%에서 작년 3분기 33.8%까지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지니틱스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AF 드라이버 IC(2013년 위더스비젼 합병), 핀테크 MST IC, 햅틱 IC 등 신성장 동력 부문도 주목할 사항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니틱스의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5억원과 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0%, 28.9% 성장할 전망”이라며 “웨어러블 관련 매출 확대가 지속되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yh@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