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코로나환자 치료병원 없어 자가격리 중

20일 경북 상주시에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22세 여성이 상주시 소재 병원에는 치료시설이 없어 자가 격리 조치하고 있어 한심한 보건행정이 도마에 올랐다.


상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 환자는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경상북도로부터 입원 병원이 지정되지 않아 자가격리만 했다고 밝히며, 경북도에서 조만간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경북 경산시에 거주하는 학생으로 19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부모가 있는 상주시 본가로 돌아왔다. 따라서 이 환자는 경산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이동했고, 이곳에서 기차를 타고 김천역까지 온 뒤, 김천에서 버스를 타고 상주로 돌아간 것으로 밝혀져 하루 동안 수많은 사람과 접촉했고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대합실이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환자의 경유지인 김천시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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