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가 새로 선보이는 지수는 △코스피200 롱 100% 코스닥150 쇼트 100% 선물 지수 △코스닥150 롱 100% 코스피200 쇼트 100% 선물 지수 △코스피200 롱 100% 코스닥150 쇼트 50% 선물 지수 △코스닥150 롱 100% 코스피200 쇼트 50% 선물 지수다. 이들 지수는 코스피200 지수 선물과 코스닥150 지수 선물 중 저평가된 쪽에는 매수 포지션을, 고평가된 쪽에는 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롱쇼트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간 수익률 격차(스프레드)가 주기적으로 확대와 축소를 반복한다”며 “이들 지수를 이용하면 매수와 매도를 동시에 활용해 상대적 차익거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헤지펀드나 액티브펀드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롱쇼트 투자전략이 처음으로 지수화됨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되면 일반 투자자에게도 새로운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