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코로나19 확산 속 코스피 한때 2,165선까지 하락

9시 30분 기준 코스피 2,179.69

코스피가 21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에 21일 오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때 2,165.63까지 하락했다.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2%(15.81포인트) 하락한 2,179.69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85포인트(1.36%) 내린 2,165.65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14억원, 개인이 435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876억원 규모를 매도해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38%), 나스닥 지수(-0.67%)가 일제히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증시가 마감한 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고 발표돼 시장에 공포감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다. 현대모비스(012330)(-0.43%), 삼성물산(-0.87%)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0.51%(3.51포인트) 하락한 678.15를 기록했다. 지수는 8.09포인트(1.19%) 내린 673.57로 개장한 이후 낙폭을 일부 줄였지만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41억원, 개인이 126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42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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