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의 지난해 4·4분기 연결 매출액은 3,3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1%,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12.8% 각각 증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세전이익은 연결 자회사 스무디킹 및 본사 급식 사업장 손상차손 반영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급식 부문은 원가 부담으로 마진 압박이 지속되고 대내외 환경 악화로 외식 매출이 역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올해 신세계푸드의 연결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4.6% 증가한 1조3,815억원, 영업이익을 18.3% 증가한 26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외식 사업 확장으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상반기에는 유의미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신세계푸드는 마트, 외식 등 대외 환경에 대한 노출도가 높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단기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