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4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차미>는 2016년 우란문화재단의 ‘시야 플랫폼: 작곡가와 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개발돼 2017년과 지난 2019년 두 번의 트라이아웃 공연을 통해 약 4년여간 체계적인 무대화 과정을 거쳤다. 당시 짧은 공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으로 관객들은 물론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얻으며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며칠 전 깜짝 티저 포스터 공개로 공식적인 초연을 확정 지은 뮤지컬 <차미>는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빈틈없는 캐스트를 공개해 기대를 모은다. 각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12인의 배우들은 찰떡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차미>는 신선하고 트렌디한 소재와 위트 있는 대사, 귀에 꽂히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하며 2020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보았을 이야기를 통해 SNS가 필수인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현실을 그대로 담아낸 뮤지컬 <차미>는 극심한 경쟁과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하며 지쳐가는 현대인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교훈과 함께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주인공 ‘차미호’에는 유주혜-함연지-이아진, 차미호의 또 다른 자아 ’차미’ 역으로는 이봄소리-정우연-이가은이 캐스팅되었다. ‘김고대’ 역으로 최성원-안지환-황순종, ‘오진혁’ 역으로 문성일-서경수-강영석이 참여한다. 뮤지컬 <차미>는 오는 4월 14일(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막을 올린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