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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는 TK출장 금지


LG전자(066570)도 코로나19 확진 의심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경북(TK) 지역으로부터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장 간 출장 금지 조치를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이날 오전 e메일 등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출장 자제, 집합 교육 취소, 구미·수원 사업장 간 셔틀버스 운행 중단 등을 공지했다. 사업부 회의도 최소화하고 회의 진행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도 취한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도 TK 지역 출장을 자제하고 회의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경기 화성, 충남 온양·천안 사업장 간 이동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 의심자가 발생한 서초와 화성 등 일부 사업장은 근접해 일한 직원들을 귀가 조치하고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같은 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장 간 출장 자제를 권고했다. 특히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TK 지역 출장은 연기하거나 화상회의로 대체하고 있다. 이 밖에 해당 지역을 다녀온 직원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박효정·변수연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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