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전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격리병동 출입구가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북구 거주자가 들어간 직후 굳게 닫혀있다. /연합뉴스
광주에서 심장이 멈춰 병원으로 이송된 후 회복한 40대 남성에게서 폐렴 증상이 확인돼 병원 측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23일 오전 2시 43분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A(41)씨가 숨을 쉬지 못한다는 가족의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심장이 멈춘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된 후 심폐기능을 회복했지만 검사 과정에서 폐렴 증상이 발견됐다.
병원 측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를 이송한 119 구급대는 확진에 대비해 이송 대원을 격리 조치하고, 결과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