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계가 장기 고객 모시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국내 판매량 기준으로 중간급에 속하는 브랜드들은 고객과의 신뢰강화를 통한 시장확대를 위해 신규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에게도 파격적인 혜택 제공에 나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푸조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이달 말까지 푸조의 세단모델 ‘508’(사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업계 최초로 5년 주유비를 지원한다. 연간 주행 거리 1만5,000km, 경유 리터 당 1,360원, 푸조 508 2.0 모델 기준이다.

푸조 508은 감각적인 디자인,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2.0 모델 기준 복합연비 13.3 km/ℓ의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갖춘 플래그십 세단이다. 최고출력은 177마력, 최대토크는 40.82㎏·m이다. 높은 연료 효율성과 재빠른 응답성에 초점을 맞춘 설계다. 여기에 총 10개의 스피커와 파워앰프로 구성된 고급 오디오 브랜드인 ‘포칼’ 시스템이 장착됐다.

FCA코리아는 6만km 이상 주행한 지프·크라이슬러·피아트 전 차종 고객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소모성 부품을 10% 할인해준다. 배터리, 브레이크 오일,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로터(디스크), 연료 필터, 스파크 플러그, 미션오일 등 13종에 달한다. 같은 기간 MVP 엔진오일·필터 교환 유상 쿠폰도 판매한다. 4가지 부품(고급 합성유, 엔진오일 필터, 프리미엄 헤파 캐빈 필터, 에어클리너 필터)을 10% 할인가에 구매해 2회 교환할 수 있는 상품, 20% 할인가에 구매해 3회 교환할 수 있는 상품이 마련됐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지프-크라이슬러-피아트 차량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장거리 운행 차량에 대한 고객 지원 프로그램을 내놨다”며 “올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