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는 25일부터 한시적으로 대구·경북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뱅킹·스타뱅킹·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면제한다. 다만 다른 은행 기기를 이용하는 경우나 타행 거래 고객, 브랜드제휴 기기 이용 고객은 제외된다.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 및 소외계층 지원도 실시한다.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대구·경북지역 전통시장에서 1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할 예정이다. 이 물품은 대구·경북지역 아동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소외 아동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대구 침산동 지점과 대체영업점인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 및 지역 소외계층에 마스크 1만여개와 손소독제도 전달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21일 오후 대구 침산동 지점의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일 긴급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이날까지 지점 내 자동화 기기를 임시 폐쇄한 상태다. 이 지점의 직원 전원은 14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침산동 지점은 대체 직원을 동원해 24일부터 제한적으로 영업을 재개한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