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특허 갭펀드 조성 지원 업무협약식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산학협력단이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한국형 특허 갭펀드 조성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특허청 박원주 청장, 박호형 산업재산정책국장, 김일규 산업재산활용과장, 한국특허전략개발원 김태만 원장과 올해 한국형 특허 갭펀드 운영기관으로 신규 선정된 국민대 임홍재 총장, 아주대 박형주 총장, 노동영 서울대 연구부총장, ㈜엔포유대학연합기술지주 임재성 대표이사, 재료연구소 이규환 부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아주대와 공동으로 ㈜엔포유대학연합기술지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형 특허 갭펀드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국민대는 대학이 보유한 특허와 기업이 원하는 기술 간의 격차(gap)를 해소하기 위해 특허검증, 시제품 제작, 기술마케팅 등 기술 상용화에 매년 2억원씩 3년간 총 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국형 특허 갭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유망 특허기술을 선정해 기술성숙도를 높여 기업에 이전한 뒤 기술료 일부를 회수해 다른 유망 특허기술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임홍재 국민대 총장은 “한국형 특허 갭펀드로 대학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기업이 이전받아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졌다.”면서 “기술료 회수를 통해 사업종료 후에도 지속가능한 재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