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명 추가 확진…신천지 울산교회에서 감염 추정

울산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50세 여성으로 363번째 환자(대구 거주, 신천지 신자, 울산에서 첫 확정 판정 27세 여성)가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예배를 본 지난 16일 앞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24일 울산 중구에 사는 A(50)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지난 16일 363번째 환자가 찾은 신천지 울산교회 예배 참석자 233명의 명단을 받아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문자 발송 후 통화가 된 인원은 225명이며 미수신은 8명이다. 225명 가운데 건강상태가 양호한 이는 210명이었고, 15명이 증상을 보였다. 보건당국은 이 가운데 10명을 검사했다. A씨는 23일 오후 검사를 받았으며, 24일 오전 9시께 확정 판정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현재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이동 동선 등 기초사항을 파악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자택에 있으며, 역학조사관 조사 후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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