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업계 최초로 자체 ETF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운용되는 자산배분 EMP 랩 서비스 ‘KB 리서치 심포니 EMP랩 (글로벌자산배분)’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EMP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뜻한다. 자산배분 EMP 기반 상품들은 개별 주식의 위험을 분산시킨 ETF 중에서도 유망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위험을 한번 더 분산시켜 낮은 비용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에 내놓은 상품은 자산배분리서치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KB ETF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운용돼 이 포트폴리오의 장점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게 KB증권의 설명이다.
KB ETF 포트폴리오는 글로벌자산에 투자하면서도 달러 자산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원화의 변동성까지 고려해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 글로벌 ETF 포트폴리오 투자를 최적화 한 점과 자산·국가 간 상관 관계 및 위험도에 따른 수익률 기대치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한 최적화 과정을 통해 글로벌 ETF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점이 특징이다.
상품의 주요 투자대상은 글로벌 고배당 및 인컴형 자산, 글로벌 주식, 채권ETF 등이다. 포트폴리오의 70%는 장기 수익을 달성하기 위해 핵심 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는 초과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위성 자산과 결합해 투자한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주가지수 수준의 수익률을 확보하면서도 일부는 변동성이 큰 ETF 운용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최소 1,000만원부터 투자 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1년이지만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수수료는 선취 1.0%(최초 또는 추가 입금시), 후취 연 1.0%(분기단위)이며 현지 세금 등 해외주식 제비용 등은 별도 부과된다. 운용 결과 및 환율변동에 따라 투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양도소득세 및 배당소득세가 발생할 수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