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라매병원서 코로나 의심환자 발생...4차 검사 진행 중

1차 양성, 2·3차서는 음성 판정 받아

지난 1월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 병동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 중환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발생해 의료진이 검사를 진행중이다.


24일 보라매병원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시 굿모닝병원에서 이 병원 중환자실로 전원된 한 환자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현재 검사를 받고 있다.

이 환자는 1차 검사에서 양성, 2·3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음성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나 혹시 몰라서 4차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검사 결과는 내일 새벽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기도삽관 상태로 평택에서 보라매병원으로 전원됐으며 3차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중환자실 내 격리 병상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30명이라고 질병관리본부 집계를 인용해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집계에서 2명 늘어난 수치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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