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내 개봉을 계획했던 기생충: 흑백판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봉을 늦춘다. CJ ENM 측은 “코로나19 관련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내부 논의 끝에, 기생충: 흑백판 개봉일정을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세한 사항은 순차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생충: 흑백판’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기생충의 톤을 조절해 변화를 준 작품.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장면마다 톤을 조절하는 작업을 거쳐 완성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