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미래통합당 의원/연합뉴스
주광덕 미래통합당 의원이 확진자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확산 방지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즉시 중국인 입국을 막아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주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슈퍼 전파자는 정부 자신이라는 말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문재인 당시 야당 대표가 했던 말이다. 당시 문 대표는 대통령 사과도 요구했다”면서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주 의원은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각성하고 국민의 안전, 생명 지키기를 최우선해야 한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슈퍼전파자’라는 문구를 함께 올렸다.
한편 국회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 이날 오후 6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을 폐쇄하기로 했다.
국회가 감염병 때문에 폐쇄되는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으로 한민수 국회대변인은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행사 참석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짐에 따라 의원회관과 본관에 대한 전면 방역을 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한 대변인은 “24일 오후 6시부터 방역이 시행되며, 방역 효과를 위해서는 적어도 24시간 방역 장소를 폐쇄해야 한다는 권유에 따라 25일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을 임시로 폐쇄하기로 했다”며 “이 기간에 국회 필수 인력을 제외한 외부인은 출입이 차단된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 폐쇄를) 결정했으며,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민생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와 협의했다”며 “임시폐쇄 일정에 따라 내일(25일) 본회의도 열리지 않는다”고 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