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30만원대 대화면 스마트폰 ‘LG Q51’을 26일 출시한다.

Q51은 6.5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전면 카메라를 물방울 모양으로 디자인해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을 높였다.

카메라는 전면 1,300만 화소를 탑재했으며 후면엔 트리플(1,300만·500만·2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는 각각 표준과 초광각, 심도 카메라로 구성돼 다양한 화각을 촬영할 수 있다.


또 프리미엄 제품군에만 적용되던 최대 7.1채널 DTS:X 입체 음향 기능을 포함시켰다. 스테레오 스피커를 활용해 이어폰 없이도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인 LG페이와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LG페이는 온라인에선 간단한 지문인식으로 결제가 가능하며 오프라인에서도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오케이 구글’을 불러 알람, 검색, 문자 메시지 등을 음성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색상은 프로즌 화이트와 문라이트 티탄 2가지다. 출고가는 31만 9,000원이다.

LG전자는 Q51을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중저가폰을 중심으로 올해 전체 스마트폰 물량의 50% 이상을 ODM·합작개발생산(JDM) 방식으로 공급한다.

신재혁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대화면 디스플레이, 멀티 카메라 등 경쟁력 있는 실속형 제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