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코로나19 2명 추가 확진...태국·이스라엘 여행

확진자 총 7→9명으로 늘어

송파구 페이스북 캡처

서울 송파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2명 늘었다. 송파구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송파구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25일 “이미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또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신속히 알려드린다”고 발표했다.


8번째 확진자는 송파동에 사는 35세 남성이다. 이 남성은 24일 오전 8시30분 태국 후아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지난 17일부터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던 이 남성은 입국날인 24일 저녁 8시 15분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체를 검사으며 이날 확진자로 판정 받았다.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9번째 확진자는 오금동에 사는 24세 여성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이스라엘 성지 순례팀과 지난 16일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다. 지난 21일부터 증상이 있어 전날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하고 이날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송파구는 추가 확진자 2명에 대한 역학조사는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송파구는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즉시 이동경로를 밝히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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